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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등장인물과 줄거리 소개

by 수지빈 2025. 1. 26.

    [ 목차 ]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되기 전부터 웹툰을 보며 드라마 시청을 기다린 시청자 중 한명으로서 오늘 이 글에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줄거리 및 소개, 개인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심하며 작성하긴 하지만 혹시 스포일러가 될 소지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민감하신 분이시면 드라마를 모두 감상하신 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 중증외상센터 줄거리
  • 중증외상센터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중증외상센터 제작 발표회
  • 중증외상센터가 시사하는 점
  • 중증외상센터 개인평

 

중증외상센터 줄거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재건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입니다. 백강혁은 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뛰어난 실력으로 중증외상센터를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그의 팀원들은 생명을 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며, 각자의 역할을 통해 센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씁니다. 이 드라마는 네이버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한산이가/홍비치라)를 원작으로 하며, 이도윤 감독이 연출한 8부작 시리즈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됩니다.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

 

중증외상센터 주요 등장인물 소개 

 

백강혁

실력과 자산, 사명감이 넘치는 천재 외과의사입니다. 다소 까칠한 성격을 지닌 그는 위급상황에서도 초인적인 능력으로 신들린 스킬을 발휘합니다. 과거 '국제 평화 의사회'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한국대학병원의 중증외상팀을 재건하기 위해 부임합니다.

 

양재원

백강혁의 뛰어난 수술 스킬에 매료된 외상외과의 첫 제자입니다. 항문외과 펠로우로 일하던 중 중증외상팀으로 스카웃되어 허당미를 보여주지만, 실력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는 백강혁을 따라 사선을 넘나드는 중증 환자들과의 전투를 통해 성장해 나갑니다.

 

 

천장미

중증외상팀에서 5년 차인 시니어 간호사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으로, 백강혁이 '조폭'이라는 별명을 붙일 만큼 당차고 강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녀는 중증외상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한유림

스펙에 자부심을 가진 항문외과 과장입니다. 차기 기조실장 자리를 노리며 병원 내 입지를 다지던 중, 비주류인 백강혁이 등장해 그의 계획을 방해하고, 애제자인 양재원마저 중증외상팀으로 빼앗겨버립니다.

 

박경원

백강혁이 인정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입니다.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의 동요 없이 침착하게 마취를 진행하는 능력이 뛰어나 첫 만남에서 백강혁의 신뢰를 얻게 됩니다.

 

중증외상센터 제작 발표회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배우와 이도윤 감독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는 굉장히 판타지성이 짙다. 우리가 바라던 것들이 현실적으로는 고충이 있어도 상상 속에서는 정의롭게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있다"며 작품의 매력을 전했습니다. 이어 "영상화 하는 작업에서 원작 웹툰처럼 만화스럽게 그린다기보다는, 소재가 유쾌한 활극이라도 환자의 생명이 녹아있어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윤 감독은 "이 이야기는 일종의 영웅서사시다"라며, 백강혁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과정과 그 주변 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는지를 다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헬리콥터는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훈은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을 연기하며, "그는 사람 살리는 것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인물로, 빠르고 거칠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캐릭터는 히어로물처럼 극적 재미를 주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영우는 "양재원과 공통점이 많다고 느꼈다. 감독님이 섬세하게 디렉팅해주셨고, 주지훈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하영은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를 연기하며 "이 팀을 어떻게든 끌고 나가야겠다는 소신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경호는 현실적인 인물인 한유림을 연기하며 "백강혁이 등장해 눈엣가시가 되며 대립하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습니다. 정재광은 박경원 역할을 맡아 "그는 자기만의 원칙에 따라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백강혁'의 숨겨진 과거와 후반부 서사의 중요한 장소인 '전쟁터'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주지훈은 영화 비공식작전 이후 다시 모로코에서 촬영하게 되어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모로코 마라케시

 

 

중증외상센터가 시사하는 점 

 

중증외상센터는 의료 대란과 의사 파업 사태 이후 공개되는 첫 메디컬 드라마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도윤 감독은 "현실에 기반한 작품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시기적으로도 모호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은 과거 이야기를 다루며, 만화적인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판타지스럽고 시원한 히어로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훈 배우는 "이 작품은 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람을 살리겠다는 헌신적인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인물을 연기하면서 감동받은 지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대형 재해 등으로 다친 환자들을 응급수술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하지만 중증외상센터는 '돈이 되지 않는 시설'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으며, 국고 지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드라마에서는 '한국대학교 병원'이 연간 가장 많은 흑자를 내는 곳이 '장례식장'과 '주차장'이라는 통계를 통해 의료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룹니다. 중증외상센터가 적자를 내고 병원장이 짜증을 내는 장면은 의료진의 난감한 현실을 드러냅니다.

 

 

현실에서도 응급 수술이나 처치가 불가능해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환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원 예산을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한 의사와 재원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전공의들이 중증외상팀을 기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양재원(추영우 분)도 고민 끝에 백강혁과 손을 잡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 상황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보고 싶고 통쾌함을 느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중증외상센터 개인평 

 

저는 드라마 제작 결정이 되었다는 웹툰 소식이 들리면 그 웹툰을 찾아 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드라마의 재미와 완성도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넷플릭스 신작 중증외상센터 역시 마찬가지죠.

 

 

아직 웹툰을 전부를 다 보지 못해서 드라마와 후반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만을 두고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별 5개 중에 3개 정도를 주고 싶네요.

 

좋았던 점은 수술 장면이 실감나고 시각적으로 흥미를 끌도록 연출되었다는 점. 그동안의 국내 의학 드라마들에 비해 스케일의 규모가 큰 점, 웹툰 기반으로 가능한 스토리의 재미입니다.

 

출연자들의 연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색한 느낌도 있었는데요, 캐릭터들 중에서 주요 인물들의 경우 조금은 뻔한 캐릭터로 느껴졌고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의학 드라마로 손꼽을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스토리가 탄탄하다거나 휴먼 스토리를 담고 있다거나 대단한 완성도는 모르겠으나 설 연휴 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기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