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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뢰 폭발 사고 총정리|현장조사, 지뢰 종류 및 원인 규명 상황

by 수지빈 2026. 9. 28.

    [ 목차 ]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사고 원인과 현장조사 진행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육군 25사단 관할 DMZ 내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하던 중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하면서 우리 군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군 공식 발표

DMZ 지뢰 폭발 사고는 언제 발생했나

이번 사고는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육군 25사단 관할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장소는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비무장지대 내부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우리 군 병력은 DMZ 내부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폭발로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장병 1명도 경상을 입어 모두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DMZ는 일반적인 군사훈련 지역과 달리 과거부터 매설된 지뢰가 존재하는 곳이 많고, 오랜 기간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지형과 식생이 변화한 지역도 많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확인된 통로가 아닌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지뢰탐지와 안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고 당시 어떤 작전이 진행되고 있었나

사고 당시 군은 DMZ 내에서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분계선 인근 활동과 관련해 지뢰 매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지역은 기존에 차량이나 병력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일반적인 도로가 아니었습니다. 병력이 지뢰탐지기 등을 이용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면서 새로운 기동로를 확보해야 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현장에 다시 병력을 투입해 조사하는 것 역시 상당한 위험을 수반합니다. 이미 한 차례 폭발이 발생한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주변에 추가 지뢰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장병 3명 부상 상황

9월 21일 폭발 사고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색대대장 등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군 당국이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를 넘어 DMZ 내 지뢰 위험과 군의 수색로 개척 작전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역 자체가 미확인 지뢰 위험이 높은 곳이어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의 증언도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전해진 북한 목함지뢰 목격 관련 증언은 아직 현장 잔해 분석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정된 사실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글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입니다.

9월 26일 현장조사 준비 작업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9월 26일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앞서 DMZ 내부에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활동은 폭발 원점을 바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조사에 필요한 기동로를 확보하고 작전환경을 확인하는 준비 작업이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합참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 인원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 조사기관 및 작전병력 등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사고 당시 수색로 개척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 일부도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조사 준비에 참여했습니다.

 

군은 기존에 개척된 수색로를 활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접근로를 확보하면서 실제 조사팀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폭발 원점에 접근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United Nations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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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합동 현장조사 진행 상황

9월 27일에는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합동으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팀은 약 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군 작전병력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측 인원, 조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조사팀은 오전 9시께부터 DMZ 내부에서 지뢰 정밀탐색과 기동로 확장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선두에서 지뢰탐지기 등을 운용하면서 이동 가능한 경로를 하나씩 확인하고 폭발 추정 지점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확한 원점까지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조사팀은 폭발 추정 지점의 근접 지역까지 도달했지만, 현장의 위험성과 장시간 작전에 따른 인력 피로 등을 고려해 추가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합참은 해당 지역이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조사 과정에서도 장병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글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입니다.

왜 폭발 원점까지 접근하지 못했나

이번 사고에서 현장조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조사 대상 지역 자체가 지뢰 위험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사고 현장이라면 조사 인력이 현장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고 잔해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에서는 조사 인력의 이동 자체가 위험한 작업입니다.

 

조사팀은 이동 과정에서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주변을 확인하고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기존 통로가 없는 지역이라면 이동로를 새롭게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폭발 원점까지의 실제 이동 거리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사고가 발생한 장소라고 해서 주변 지역의 안전이 확보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가 지뢰가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현장감식보다 훨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북한 목함지뢰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일부 보도에서는 사고 현장 장병들이 북한 목함지뢰를 목격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언만으로 실제 폭발물이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지뢰였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목함지뢰는 이름 그대로 나무 상자 형태의 외피를 사용하는 지뢰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DMZ 일대에서 실제 목함지뢰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2015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 사건 이후 북한의 목함지뢰가 국내에 널리 알려진 바 있습니다.

글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입니다.

 

다만 이번 2026년 사고 지역과 2015년 목함지뢰 사건이 발생했던 지역은 동일한 곳이 아니라는 점도 군 당국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사건을 근거로 이번 사고의 폭발물 종류를 곧바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실제 사고 현장에서 잔해와 파편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뢰의 외형적 특징, 파편 형태, 폭약 성분, 화약흔 및 기타 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폭발물의 종류와 기원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현장조사와 과학적 감식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선 폭발이 발생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남아 있는 지뢰 잔해와 파편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후 확보된 증거물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정밀 감식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폭발물의 구성 물질이나 파편의 형태 등을 분석하면 어떤 종류의 폭발물이 사용됐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고 당시 병력의 이동 경로와 수색로 개척 상황, 지뢰탐지 활동 기록, 현장 사진과 영상, 장병들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폭발물의 종류뿐 아니라 언제 해당 지뢰가 매설됐는지, 어떤 경로로 사고 지역에 존재하게 됐는지 등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지뢰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과 매설 주체까지 확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조사 지연을 둘러싼 논란

사고 발생 이후 현장조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은 점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사고 발생 후 현장조사가 늦어지면서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군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군 당국은 사고 지역이 MDL에 가까운 미확인 지뢰지대이고 기존 수색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위험지역이어서 안전을 확보한 뒤 조사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측 역시 조사 과정에 은폐나 의도적인 지연은 없으며 유엔사와 함께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사실과 정치권의 주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장조사가 사고 발생 6일 뒤인 9월 27일 시작됐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지만, 그 지연이 의도적인 것이었는지 또는 증거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현재까지 공개된 사실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군이 공개하는 조사 경위와 현장 접근 과정, 확보된 증거물의 감식 결과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9월 28일 현재 확인된 상황

2026년 9월 28일 현재 가장 중요한 상황은 전날 실시된 현장조사가 폭발 원점까지 도달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는 것입니다.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국회 국방위원회는 9월 28일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방문해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조사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국방위는 합참의 합동 현장조사 진행 상황과 군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는 폭발 원점에서 직접 확보한 지뢰 잔해 등을 통한 최종적인 폭발물 종류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이나 일부 게시물에서 특정 지뢰의 종류나 매설 주체를 확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은 실제 공식 조사 결과와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부분

앞으로 발표될 조사 결과에서는 몇 가지 핵심적인 내용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는 실제 폭발물이 무엇이었는지입니다. 지뢰인지 다른 종류의 폭발물인지, 지뢰라면 어떤 형태의 지뢰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는 폭발물의 기원과 매설 경위입니다. 북한군이 설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됐는지, 과거 우리 군이 설치한 지뢰 또는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셋째는 사고 당시 군의 수색로 개척 절차가 적절했는지입니다. 지뢰탐지와 안전통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어떤 위험 요소가 확인됐는지, 사고 이후 현장 접근과 조사 준비가 어떤 절차로 진행됐는지도 향후 설명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는 부상 장병에 대한 치료와 지원, 그리고 동일한 지역에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재발 방지 대책입니다. DMZ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는 군사적 특수지역인 만큼 향후 수색로 개척이나 지뢰탐색 작전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어떻게 강화할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