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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필수로 맞아야 하나 (접종 요건과 코로나 백신 부작용)

by 수지빈 2026. 9. 19.

    [ 목차 ]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그동안의 '임시예방접종' 방식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처럼 매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필수예방접종'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10월 12일부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사례 현황 보고서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되는지부터 실제로 누가 접종해야 하는지, 연령별 접종 시작일과 접종 횟수, 사용 백신, 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접종 방법, 접종기관과 준비물까지 자세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수예방접종으로 바뀌는 이유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7일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기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예방접종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에도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에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중증·사망 위험이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3%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와 같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관리할 필요가 있는 감염병으로 보고 접종체계를 변경했습니다.

 

이번 전환은 코로나19 발생 동향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5월 22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6월 1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필수예방접종이면 모든 국민이 반드시 맞아야 할까?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필수예방접종'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된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번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질병 부담이 높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따라서 국가가 정한 접종 대상과 일정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의 주요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입니다. 건강한 일반 성인이 모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따라서 '필수'라는 표현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든 사람에게 강제되는 것으로 오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제도 변경의 핵심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일시적인 유행 대응 사업이 아니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국가 예방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데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이상반응 신고하기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이 의심될 경우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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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은 누구인가?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 접종 시작일 접종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연령별 순차 시작 연 1회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2026년 10월 12일 2회 접종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2026년 10월 12일 대상별 기준에 따라 접종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꺼번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나누어 시행합니다. 이는 접종 초기 의료기관에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방식입니다.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시작합니다.

대상 출생일 기준 코로나19 접종기간
70세 이상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2026년 10월 12일 ~ 2027년 6월 30일
65~69세 1957년 1월 1일 ~ 1961년 12월 31일 출생자 2026년 10월 15일 ~ 2027년 6월 30일

 

따라서 65세 이상이라고 해서 모두 10월 12일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종료일은 대상자 모두 2027년 6월 30일입니다.

사진출처=https://nip.kdca.go.kr/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하므로 두 백신을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함께 접종할 수 있습니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10월 12일부터 접종

면역저하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고위험군으로 관리되며, 이번 절기에는 12세 이상 면역저하자가 10월 1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일반적인 고위험군과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시행계획에 따르면 일반적인 대상자는 신규 백신을 연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완료하지만, 면역저하자는 2회 접종이 기본 기준입니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해서는 당시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또한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과거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의 기초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해야 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접종 방법이 다릅니다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일반적인 접종 대상자와 별도의 접종 기준이 적용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서 이전에 형성된 면역력이 대부분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다시 접종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식일로부터 3~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최장 3년까지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을 지원합니다.

 

기초접종은 1차와 2차를 4~8주 간격으로 시행하고, 2차와 3차는 8~12주 간격으로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이후에는 6개월 간격으로 매년 2회의 추가접종을 지원합니다. 다만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이식 후 면역 회복 속도와 건강상태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만 보고 임의로 접종하기보다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2027절기에는 어떤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나?

이번 절기에는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XFG 백신이 사용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으로 총 484만 회분을 확보했으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사용됩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7월 조달계약 자료에 따르면 총 484만 도즈 가운데 화이자 291만 도즈, 모더나 193만 도즈가 계약됐습니다. 이번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FDA, 유럽 EMA 등이 활용을 권고한 XFG 균주 백신을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과거에 접종했던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정된 신규 백신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될까?

가능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하기 때문에 한 번 의료기관을 방문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https://nip.kdca.go.kr/

 

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한다고 해서 반드시 날짜를 따로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함께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같은 부위에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하게 됩니다. 접종기관 방문 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으며, 실제 방문하기 전에 해당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와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0월 접종이 시작되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해 두면 접종 당일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접종기관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은?

접종기관에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해야 하므로 신분증 또는 대상자 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대상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 등은 진단서나 의사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관련 증빙자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진이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접종 전 의료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방접종을 받은 뒤에는 바로 귀가하기보다는 접종기관에서 일정 시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후 약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귀가 후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다만 평소와 다른 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상반응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위험성은 어떻게 봐야 할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백신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예방접종을 결정할 때에는 이러한 위험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붓기·발적,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근염·심낭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이 확인된 경우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추가 접종을 연기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전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가 확인된 경우에는 동일한 종류의 백신 접종을 금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CDC 역시 코로나19 백신 이후 아나필락시스와 심근염·심낭염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아나필락시스는 mRNA 백신에서 약 100만 회당 5건 정도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과 이상반응 사이의 시간적 연관성만으로 백신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실제 인과관계는 의학적 평가를 통해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19 백신의 위험성을 '전혀 없다'고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지만, 드문 중대한 이상반응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미한 접종 후 반응을 구분하고 자신의 연령, 기저질환, 과거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을 의료진과 상담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