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인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5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베이징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회는 각 지역 리그에서 최강의 면모를 보여준 총 17개 팀이 소환사의 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특히 한국(LCK)에서는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그리고 T1 등 4개 팀이 출전하여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대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절호의 기회이자, 전 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 롤드컵의 전반적인 정보부터 주요 경기 분석까지, 대회의 모든 것을 자세히 다루어 드리고자 합니다.
대회 개요 및 개최지 정보
2025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전 세계 각 지역의 최고의 팀들이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입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그 규모와 관심 면에서 역대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순위 | 스위스
토너먼트 스테이지
lolesports.com
경기 장소: 중국 베이징, 상하이, 청두
대회는 중국의 주요 도시 세 곳에서 진행되어,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도시의 e스포츠 인프라와 열정적인 팬덤은 이번 롤드컵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참가 팀 및 한국(LCK) 대표팀
이번 2025 롤드컵에는 전 세계 5대 리그를 대표하는 총 17개 팀이 참가합니다. 이들 팀은 지역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최정예 팀들이며, 각자의 지역을 대표하여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도전합니다.
특히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시드 순서에 따라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T1이 출전합니다. LCK는 지난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자 합니다. 모든 LCK 팀들은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 일정 및 중계 채널
경기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경기의 시작과 함께 뜨거워진 e스포츠 열기는 다양한 중계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것입니다.
중계 방송: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SOOP,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LCK 채널
위 채널들을 통해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영상 및 다시 보기도 제공되어 팬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T1의 새로운 도전
T1은 2023년과 2024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한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월드 챔피언십 최다 우승(5회)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5 롤드컵에서는 역대 최저 시드인 4번 시드로 대회에 참가하며,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T1의 라인업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과 잠재력 넘치는 신예 선수들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은 T1이 국제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들의 견고한 팀워크와 뛰어난 개인 기량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번 시드라는 도전적인 위치에서도 T1이 어떤 모습으로 소환사의 컵을 향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주요 경기 분석
2025년 10월 15일,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5개 리그 16개 팀이 출전하여 각 팀당 한 번씩 경기를 치렀으며, LCK 팀들 중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세 팀이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주요 경기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t 롤스터의 극적인 역전승
LCK의 첫 경기를 장식한 팀은 kt 롤스터였습니다. 유럽의 LEC 2번 시드 팀인 모비스타 코이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 모비스타 코이의 바텀 듀오에 의해 kt 롤스터의 바텀 듀오가 연달아 잡히며 상대방이 주도권을 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kt 롤스터는 흔들리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 아타칸(중앙 대규모 교전 지역)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뛰어난 사거리를 활용한 전투 설계를 통해 오리아나와 럼블의 궁극기 연계가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한타를 기점으로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고, kt 롤스터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T1, 노련함으로 거둔 1승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예열을 마친 T1 역시 라틴 아메리카(LTA) 1번 시드 팀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습니다. 특히 '케리아(Keria)' 류민석 선수는 밴픽 단계에서 필수로 밴(금지)되는 챔피언 중 하나인 바드를 꺼내들어 높은 숙련도를 증명해냈습니다. 또한, '구마유시(Gumayusi)' 이민형 선수는 중요한 순간마다 드래곤을 스틸하며 팀에 이득을 안겼습니다. 경기가 난타전으로 흐르는 와중에도 T1은 흔들림 없이 운영이라는 큰 줄기를 유지하는 노련함을 보여주며 강력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아쉬운 패배
LCK 팀 중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 LPL 2번 시드 팀인 애니원즈 레전드에게 아쉬운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애니원즈 레전드는 LPL 팀 특유의 화끈하고 공격적인 전투력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압도했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 또한 '바이퍼(Viper)' 박도현 선수가 3용 싸움이나 바론 한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팀 합에 있어서는 애니원즈 레전드가 더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패배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다음 경기에 대한 전략적인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젠지 e스포츠의 압도적인 경기력
마지막 경기에서 동남아시아(PCS) 팀인 PSG 탈론을 만난 젠지 e스포츠는 LCK 1번 시드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젠지는 라인 스왑을 통해 '룰러(Ruler)' 박재혁 선수의 성장을 지원하며 팀 전체의 몸집을 불려나갔습니다. 이후 주도권을 바탕으로 주요 오브젝트들을 독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PSG 탈론은 '카사(Karsa)' 선수가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젠지의 조직적인 한타력과 전반적인 힘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젠지 e스포츠는 큰 위기 없이 첫 승을 만들어내며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100 씨브즈의 대이변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가장 큰 이변을 만들어낸 팀은 바로 라틴 아메리카(LTA) 3번 시드의 100 씨브즈였습니다. 100 씨브즈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국 LPL 1번 시드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충격적인 결과를 연출했습니다. BLG는 케이틀린과 엘리스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조합이었으나, 100 씨브즈의 견고한 수비와 선방에 스노우볼이 예상만큼 빠르게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100 씨브즈는 아타칸 한타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자신들의 조합 강점을 살려 승리를 꿰차며 이번 롤드컵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습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경기들
이밖에도 개막전을 장식했던 비보 키드 스타즈와 팀 시크릿 웨일즈의 대결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즈가 무려 약 2만 골드 차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롤드컵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CFO는 사이온 장인 출신으로 알려진 '드라이브'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나틱을 잡으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G2 e스포츠와 탑 e스포츠의 유럽-중국 간 명승부에서는 탑 e스포츠가 승리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역사의 서막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15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견고한 실력부터 이변을 연출하는 언더독 팀들의 투지까지, 모든 경기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LCK 팀들은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며,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어떤 전략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환사의 컵을 향한 전 세계 17개 팀의 열정적인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펼쳐질 더 많은 이야기와 새로운 역사의 서막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