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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향 길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총 이동 인원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교통량 역시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교통 관리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 상황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 주요 교통 대책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및 주요 시행 내용
국토교통부는 2025년 10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추석 연휴 이동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면제 조치를 시행하여 국민의 이동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통 분산 및 원활한 소통을 유도합니다. 더불어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혼잡 구간을 선정하여 집중 관리를 실시하며, 갓길차로 운영과 휴게소·졸음쉼터 확충을 통해 안전 운전을 지원합니다.
귀성·귀경 예상 소요 시간 및 혼잡 예상 상황
국토부가 제시한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시간(귀성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별·시간대별 교통상황 및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계획 시 여유 시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지역별 무료 공영 주차장 안내
대부분 지자체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일부 지역은 연장 운영 및 추가 편의 시설을 제공합니다. 무료 운영 시간 및 주차 가능 대수는 지역별로 약간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시·군·구 공식 홈페이지나 안내 전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추석연휴기간 공영주차장 57개소 무료 개방 : 빈트리 뉴스
▶ 2025.9.26. 서울특별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편의와 민생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57개소를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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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공영주차장 운영 현황
서울시설공단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도심과 상업지역 그리고 외곽 환승주차장을 포함한 총 57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주요 무료 개방 주차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묘, 동대문(DDP패션몰), 천호역 등 도심 및 상업지역 복정역, 천왕역, 도봉산역 등 외곽 환승주차장 사당역, 천호역 등 주요 지역 주차장 이와 같은 조치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무료 주차장 및 임시 주정차 허용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부평구 등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서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여 장보기 편의를 제공하며, 인천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일부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무료 개방 주차장 및 한시적 허용 구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지역별 공공기관 공지 및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대구시 무료 공영주차장 현황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95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 중 공단 직영주차장이 61곳, 면수는 8,128면이며, 민간 위탁 주차장은 34곳 1,401면에 달합니다.
부산시 무료 공영주차장 현황
부산시 금정구는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주민과 방문객,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관내 학교와 관공서 등 30개소를 무료로 개방합니다. 특히 영락공원 성묘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금정구민운동장을 운영하여 영락공원 주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락공원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교통 혼잡 지역에는 경찰, 공무원, 모범운전자 등 유도요원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영락공원 인근 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학교별 주차장 개방 기간은 다르므로 정확한 일정은 금정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 무료 주차 공간은 선착순 제공되므로 가능한 대중교통과 함께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운영 시간 및 개방 기간은 각 지자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
- 주차장 내 안전과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기간 주차하는 경우 각 주차장의 별도 규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예상 이동 인원 및 교통량 변화
한국교통연구원의 통행실태조사 결과 올해 추석 기간 총 이동 인원은 약 3,218만 명으로 작년 대비 8.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이동이 연휴 기간 전체에 분산되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2.0% 감소할 전망입니다. 전체 이동 수단 중에는 승용차가 약 84.5%의 비중을 차지해 고속도로 교통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고속도로 일일 통행량이 약 667만 대로 파악되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혼잡 구간 지정과 갓길차로 운영 계획
국토부는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경부선 판교~신갈 구간 등 전국 274개 구간(총 2,186.1km)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하였으며, 집중적으로 교통 흐름을 관리합니다. 이 중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14개 노선 69개 구간(294.42km)에서는 갓길 차로를 임시 운용하여 도로 용량을 확대합니다.
대중교통 증편 및 할인 서비스
연휴 기간 동안 대중교통 수송 능력도 크게 확대됩니다. 운행 횟수는 평상시 대비 3만 6,687회 늘어나고, 좌석 공급 또한 약 208만 4,000석 증가할 예정입니다. 고속버스: 3만 3,681회 증편, 57만 5,000석 추가 공급 시외버스: 67만 1,000석 추가 공급 철도: 108회 증편, 총 8만 1,000석 확대 (KTX 5만 5,000석 포함) 항공: 2,018회 증편, 44만 7,000석 공급 확대 해운: 880회 증편, 31만 석 추가 공급 또한 KTX와 SRT에서는 역귀성 승차권 할인과 인구 감소지역 여행상품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울역에는 철도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하여 교통 약자를 지원합니다.
항공 및 해운 부문 대책
항공 부문에서는 출국장 조기 개방(최대 60분 전), 보안검색 인력 확대, 인천공항의 대기 상황 실시간 공개, 안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및 X-ray 장비 추가 운영으로 혼잡 감소에 힘쓰고 있습니다. 해운 부문에서는 여객선 운항 정보 및 ‘내일의 운항예보’를 국민에게 제공하여 이용 편의를 도모합니다.
졸음쉼터 확충 등 운전자 편의 및 안전 대책
국토부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확충하여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평소 대비 4시간 연장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맺음말 및 안전 귀향을 위한 당부 말씀
올해 추석은 많은 국민이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도심 구간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국민 여러분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귀향·귀경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과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버스·기차·항공 등 대중교통 수단의 증편 운행이 이뤄지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도 연휴 동안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확충·운영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출발 전 반드시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를 피해 계획적으로 이동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의 경우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일정 간격으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모든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며, 과속이나 무리한 추월을 삼가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귀향길이기에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며, 배려와 양보 운전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협조와 안전 운전이 더해진다면 이번 추석 귀성·귀경길은 한층 더 원활하고 평온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