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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국가검진 대상 확인하고 전액 지원 받기

by 수지빈 2025. 4. 19.

    [ 목차 ]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추가되어, 만성 간질환 예방과 조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변화로, C형간염에 대한 이해와 검진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국가건강검진의 대상자는 2년 간격으로 달라지며, 보통 짝수년에 출생한 사람은 짝수년에, 홀수년에 출생한 사람은 홀수년에 검진 대상이 됩니다.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직장가입자, 의료급여 수급자에 따라 대상 연령에 차이가 있으며 비사무직(생산직)은 매년 검진 대상이 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조회하기

 

나의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 누리집의 '건강검진 대상 조회' 메뉴를 통해서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년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누리집의 전년도 미수검자 추가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년도에 받지 못한 건강검진을 직접 조회 후 올해 대상자로 추가 등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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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검진 추가되거나 달라진 검사들

1) 56세 대상 'C형 간염 검사' 신규 도입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C형간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1969년생인 56세 성인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확진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2)'정신건강검사 주기 단축' 및 '조기 정신증 검사 신규 도입'

 

기존에는 20대에서 70대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10년 주기로 정신건강검사, 특히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청년층인 20세에서 34세까지의 대상에 대해 검진 주기가 2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이는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이 주로 청년기에 처음 발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조기 정신증 검사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두 검사 모두 자기보고식 검사로, 간단한 질문지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3)'골밀도 검사' 대상 확대 실시

 

골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져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골다공증의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서 기존 54세, 66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골밀도 검사의 검진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54, 60, 66세 여성으로 총 3회 시행되어 중간 연령대인 60세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

이번에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돼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항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결과를 통보받은 사람에게 확인진단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최초 1회 전액 지원합니다.

확진검사 병·의원으로 제한

국가건강검진은 검진 후 사후관리를 병원 또는 의원급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에서 검진받은 연도의 다음연도 1월 31일까지(C형간염의 경우 3월 31일까지) 최초 1회 본인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합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에 새로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도 국가건강검진 기본적인 절차에 따라 '고혈압, 당뇨병, 폐결핵, 우울증, 조기정신증' 등과 동일하게 질환이 의심되어 추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상급)종합병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으실 경우 확진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C형간염이란?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의해 발생하는 간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자각하기 어려우며, 만성화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간질환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는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어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전파되나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혈액이 체내로 들어올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전파 경로로는 감염된 주사기나 의료기구의 공동 사용, 비위생적인 문신이나 피어싱, 감염된 혈액의 수혈 등이 있습니다. 성접촉이나 출산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지만, 그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일상적인 접촉이나 음식, 물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C형간염의 증상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일부 환자에서만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이 만성화되면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황달,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건강검진의 의의와 비전

국가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 검진은 모든 국민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여, 만성질환 및 주요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암 등과 같은 주요 질환은 조기 발견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므로, 국가건강검진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의 비전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검진의 도입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은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수행합니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국가건강검진은 더욱 발전하여, 최신 의학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검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제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의 노력은 국민 개개인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과 번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